KBL 출신 안드레 브라운, 시애틀과 열흘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7.01.07 09: 53

지난 2005~2006 시즌 대구 오리온스와 인천 전자랜드에서 활약하며 KBL 무대를 누볐던 안드레 브라운이 미국프로농구 NBA 입성의 꿈을 이뤘다.
NBA개발리그(NBADL)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수폴스 스카이포스에 입단했던 브라운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슈퍼소닉스와 10일간 계약을 체결했고 결국 이날 키 어리나에서 벌어진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브라운은 NBADL 수폴스에서 뛰면서 16경기에서 평균 22.8득점, 10.8개 리바운드를 올리며 득점부문 1위, 리바운드 부문 2위를 기록했고 필드골 성공률 63.4%와 11차례의 더블더블까지 작성하며 지난해 12월 NBADL 월간 최우수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브라운은 이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올 시즌 2번째, 역대 70번째로 NBADL에서 NBA로 승격된 선수가 됐고 뉴욕과의 경기에서 7분 35초동안 활약하며 8차례 2점슛을 시도해 4개를 성공시켜 8득점을 올렸고 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