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폭마누라3’의 제작사 현진시네마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여주인공인 홍콩스타 서기의 누드 동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에서 활개를 치고 있기 때문.
서기가 출연한 ‘조폭마누라3’이 개봉하자 와레즈 사이트들을 통해 서기가 19세 때 찍었던 누드 동영상과 사진이 유포됐다. 제작사는 영화의 흥행 뿐 아니라 서기가 극도의 반감을 가지고 있어 마음의 상처를 받을까 고심중이다. 하지만 제작사는 누드 동영상과 사진에 대해 아무런 법적 권리가 없어 어떤 조치도 취하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현진씨네마는 와레즈 사이트에 다시 한번 삭제 요청을 하고 네티즌 스스로가 자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개봉 7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조폭마누라3’은 전편보다 코미디와 액션이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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