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은 패자만이 갖는 것이다. 이번에는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고 강자로 거듭나겠다."
'스피릿' 박지호(22, MBC게임)가 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특설무대에서 벌어질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우승에 대한 강인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지호는 "준비를 많이 했다. 우리의 준비는 완벽하다. CJ가 강하지만 우리도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자신감과 기세가 강하다. 전기리그 결승때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 이번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주의할 상대 선수로 마재윤을 지명한 그는 "정말 마재윤은 강하다. 최고의 선수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도 열심히 준비했다. 어떤 선수든 마재윤 선수와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끝으로 박지호는 "후기리그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우리팀은 드라마 같은 내용의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결승도 그렇게 승리한다면 큰 무대이니 만큼 우리의 승리가 더욱 값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팀 CJ를 꺾고 우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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