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구단주, 모친상 이승엽 위로
OSEN 기자
발행 2007.01.07 13: 42

모친상을 당한 이승엽(31·요미우리)의 전 소속구단 롯데 마린스가 신동빈 구단주 겸 그룹 부회장 명의로 조화를 보내 위로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구단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지난 6일 새벽 이승엽의 어머니 김미자 씨가 세상을 떠났다'는 보고를 들은 뒤, 직접 이승엽 상가에 조화를 보내는 지시를 내렸다는 전언이다. 아울러 신 부회장은 이승엽이 전 롯데 소속이었다는 인연을 고려해 롯데 마린스 구단 이름으로 조화를 따로 하나 더 마련시키는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승엽은 지난 2004~2005년 2년간 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했다. 특히 2005시즌은 정규리그 30홈런과 함께 일본시리즈 우승에 결정적 공헌을 했다. 이후 이승엽이 요미우리로 떠났음에도 신 부회장은 당시의 공로를 잊지 않고, 비탄에 빠진 이승엽을 세심하게 위로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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