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녀’ 윤승아, '문소리 선배 닮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7.01.07 14: 22

신인 윤승아가 문소리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당찬 소망을 밝혔다. 그녀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문소리 선배님과 같은 다양한 색깔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문소리를 동경의 대상으로 꿈꾸게 된 것은 문소리의 SBS '야심만만' 출연이 계기가 됐다. 그녀는 “문소리 선배님이 ‘야심만만’에 출연했을 때 TV로 봤다. 새로운 작품을 찍을 때마다 ‘이 영화가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작품에 임한다고 말씀하시더라. 그때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연기와 좋은 작품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윤승아는 문소리 선배의 작품에 대한 열정과 자세를 배우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녀는 “문소리 선배님이 출연하신 작품들을 보면서 한 사람이 연기했다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다양한 연기에 큰 자극을 받았다”며 “나 또한 카멜레온 같은 연기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윤승아는 지난해 클래지콰이의 알렉스와 러브홀릭의 지선이 발표한 디지털 싱글의 뮤직비디오로 화제가 된 신인 연기자다. 커다란 달팽이 속에서 짠하고 등장한 윤승아는 뮤직비디오의 독특한 스토리라인과 신비한 분위기로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냈고 그 결과 ‘달팽이녀’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이제 그녀는 ‘샴’이라는 한일 합작 HD 영화를 통해 정식 연기를 선보일 참이다. 윤승아의 필모그라피에 담겨질 첫 영화 ‘샴’은 샴쌍둥이를 소재로 한 심령 호러 미스터리 물로, 작품 속에서 그녀는 1인 2역을 소화해낼 예정이다. 첫 작품에서 주인공이라는 커다란 역할을 맡게 된 윤승아의 빛나는 행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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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호 기자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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