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이재호 조 완벽 호흡, MBC게임 2-1 역전
OSEN 기자
발행 2007.01.07 19: 38

'가자. 첫 번째 우승!' MBC게임의 김동현-이재호 조가 강력한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며 2-1 역전을 이끌었다.
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결승전 3세트에서 김동현-김환중 조는 패기를 앞세워 CJ의 노련한 김환중-이주영 조를 제압하고 승부를 2-1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김동현-이재호 조는 이재호가 팩토리를 빨리 올리고 이를 뒤에서 김동현의 다수의 저글링으로 커버하는 완벽한 호흡으로 김환중-이주영 조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상대 이주영이 빠르게 뮤탈리스크를 생산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재호의 대활약이 빛났다. 이재호는 빠르게 올라갔던 테크트리를 이용, 레이스를 생산해 상대 뮤탈리스크를 견제하고 드롭십을 이용한 벌처 드롭으로 김환중과 이주영의 진형을 흔들며 승기를 잡았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것은 공중전. 이재호의 발키리와 김동현의 뮤탈리스크가 힘을 합치자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이주영의 뮤탈을 전멸시킨 이재호-김동현 조는 여세를 몰아 이주영의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김환중을 본진까지 몰아붙이며 항복을 받아냈다.
4세트는 롱기누스에서는 CJ 변형태와 MBC게임 김택용이 맞붙는다.
◆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결승전.
▲ CJ 엔투스 1-2 MBC게임 히어로.
1세트 마재윤(저그, 5시) 승 서경종(저그, 7시).
2세트 박영민(프로토스, 5시) 박지호(프로토스, 10시) 승.
3세트 김환중(프, 8시)/ 이주영(저, 10시) 김동현(저, 4시)/이재호(테, 2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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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게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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