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강력한 공격으로 서지훈 제압…우승까지 1승 남아
OSEN 기자
발행 2007.01.07 20: 57

'투신은 죽지 않았다'
MBC게임이 '투신' 박성준을 앞세워 CJ 서지훈을 제압하고 대망의 우승에 한 발짝 앞으로 다가섰다.
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결승전 5세트서 MBC게임 박성준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폭풍같은 몰아치기로 서지훈의 병력을 삽시간에 괴멸, 스코어를 3-2로 역전시키며 첫 우승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박성준은 3해처리를 선택했고, 서지훈은 원 배럭 더블 커맨드로 시작한 경기는 박성준이 한 시 확장을 선택 다수의 가스기지를 확보하면서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서지훈 역시 두개의 엔지니어링베이를 돌리며 강력한 바이오닉 부대를 만들었다.
먼저 칼을 뽑아든것은 서지훈. 서지훈은 바이오닉 부대를 앞장세워 박성준의 본진 앞마당 진형에 조이기 라인을 구성했지만 뮤탈리스크와 히드라-저글링을 동반한 상대 병력에 실패하며 본진에 팩토리를 올리기 시작했다.
안전하게 자신의 기지를 지킨 박성준은 '공격이 최상의 방어'라는 말 그대로 공세를 선택. 다수의 뮤탈리스크와 저글링-럴커 부대를 동반해 상대의 주력병력을 11시 입구지역에서 모조리 잡아내며 서지훈의 본진입성에 성공했다.
박성준은 서지훈의 본진을 완벽하게 장악하며 항복을 받아내며 스코어를 3-2로 역전시켰다.
◆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결승전.
▲ CJ 엔투스 2-3 MBC게임 히어로.
1세트 마재윤(저그, 5시) 승 서경종(저그, 7시).
2세트 박영민(프로토스, 5시) 박지호(프로토스, 10시) 승.
3세트 김환중(프, 8시)/ 이주영(저, 10시) 김동현(저, 4시)/이재호(테, 2시) 승.
4세트 변형태(테란, 7시) 승 김택용(프로토스, 3시).
5세트 서지훈(테란, 11시) 박성준(저그, 7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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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게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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