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김기덕 감독과 '재결합'
OSEN 기자
발행 2007.01.08 09: 41

하정우가 또 한번 김기덕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김기덕 감독의 전작 ‘시간’에 출연했던 하정우는 차기작 ‘숨’에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했다.
‘숨’은 형집행을 앞둔 사형수와 남편의 외도를 목격하고 실의에 빠진 여자와의 러브스토리를 그리는 영화. 하정우는 ‘숨’에서 외도를 하는 남편 역을 맡게 됐다. 사형수는 국내에도 익숙한 대만스타 장첸이 분하고, 여주인공은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에 출연했던 박지아가 연기한다.
하정우는 “시놉시스를 읽으면서부터 ‘숨’에 끌렸다. 특히 김기덕 감독의 작품이기에 더욱 좋았고, 이번 영화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하정우는 글로벌 프로젝트 ‘네버포에버’로 선댄스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됐고, 최근 고현정과 함께 MBC 드라마 ‘히트’에 출연하기로 하는 등 2007년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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