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 "공격 축구, 재미있는 축구 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01.08 12: 07

'공격축구, 재미있는 축구를 하겠다'.
세뇰 귀네슈(54) 신임 FC 서울 감독이 K리그에서 재미있는 축구를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8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귀네슈 감독은 "내가 약속할 수 있는 것은 공격축구를 하는 것" 이라며 한국에 온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아직까지 2달간 선수들을 지켜볼 시간이 있다. 이 자리에서 우승을 약속할 수는 없지만 재미있는 축구,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할 것이라고 약속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는 "공격축구를 통해 팬들이 우리 축구를 보고자 원하고 경기장을 찾게 만들겠다" 고 자신있게 말했다.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받았던 감동을 한국행의 주된 이유로 택한 귀네슈 감독은 "첫번째로 공격축구, 두번째로 젊은 선수들을 키울 것이고 세번째는 코칭 스태프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겠다" 고 밝혔다.
또한 귀네슈 감독은 "지난 시즌 FC 서울의 모든 경기가 담긴 CD를 보며 분석했다" 며 "수비수라도 골을 생각할만큼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고 말했다.
대표팀 차출 문제에 대해서도 대표팀과 클럽은 하나라고 강조한 귀네슈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한국하면 서울을 생각한다" 며 "서울을 생각하면 FC 서울이 생각나게끔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귀네슈 감독을 영입한 FC 서울의 이완경 사장은 "귀네슈 감독의 영입은 FC 서울뿐 아니라 K리그 전체를 위해 고무적인 일이다" 라며 "전폭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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