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감독 출신들로 기술위원회 신설
OSEN 기자
발행 2007.01.08 12: 45

한국야구위원회(KBO)는효율적인 대표팀 관리 체계 등을 위한 기술위원회를 신설했다.
8일 KBO 회의실에서 가진 KBO 이사회는 경기운영위원제도를 폐지하고 기술위원회를 신설하기로 의결했다. 기술위원회는 그동안 경기운영위원들이 해오던 감독관 구실도 하면서 경기력 향상이나 교육리그, 아마추어 기술 향상, 국제대회를 위한 상대팀 전력분석 및 대표팀 선수 기량 종합보고로 체계적인 대표팀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 등을 할 예정이다.
하일성 사무총장은 “많은 오해들이 있었지만 감독 출신만으로 기술위원회를 구성한다는 원칙이 결정됐다. 감독 출신이라고 자동으로 위원이 되는 것은 아니다. 현재 7,8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다음 주 안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임명은 KBO 총재가 한다”고 밝혔다.
하 총장은 “그동안 경기위원들이 경기 개시, 현장 마찰시 조정, 심판 평가 등의 업무에 그쳤으나 대표팀간 대결이 많아지고 있어 이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감독 출신들의 역량이 필요하다”면서 “5명 정도는 연봉제 개념으로 활동하고 3명은 자문위원 정도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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