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폭력배 앞에서 '굴욕(?) 사건'
OSEN 기자
발행 2007.01.08 17: 54

개그맨 장동민이 유세윤의 조폭 굴욕(?) 사건을 폭로했다.
최근 진행된 MBC드라마넷 '삼색녀토크쇼-블루 레드 화이트' 녹화에 출연한 장동민은 유세윤이 술만 마시면 캐릭터가 분명(?)해진다고 입을 열었다.
그 대표적인 일화 중 하나로 얼마 전 유세윤은 장동민과 함께 술을 마신 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취한 척을 하며 계산을 안하고 혼자 나가버렸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장동민이 계산을 하고 나왔는데 유세윤이 밖에서 몸집이 큰 남자들에게 둘러 싸여 있었다. 사태를 파악한 장동민은 얼른 유세윤에게 가자고 했지만 오히려 그 조폭들과 시비가 붙어 싸움이 크게 벌어지고 말았다.
그때 유세윤이 갑자기 어디론가 달려가기 시작했고 자세히 보니 혼자 택시를 타고 있었다는 것. 그러자 시비가 붙었던 남자 한 명이 택시를 잡으러 갔고 다급했던 유세윤은 택시기사에게 얼른 출발해 달라고 애원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뒤쫓아온 남자의 내리라는 말에 자는척까지 했다는 사연이다.
장동민은 "자는 척 하는 와중에도 손을 더듬어 얼른 문을 잠그더니 나중에는 안 되겠는지 택시 구석 자리로 몸을 이동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떨리지 않았냐"는 MC 이영자의 질문에 유세윤은 "내가 직접 운전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울먹거려 특유의 재치로 위기(?)를 모면했다.
유세윤을 비롯해 장동민, 유상무 등이 출연한 '삼색녀 토크쇼'는 1월 10일 밤 10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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