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버트 어리너스(워싱턴 위저즈)와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이 2007년 새해 첫 주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미국프로농구 NBA 사무국은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nba.com)를 통해 1월 첫 째주 3경기에 출전해 평균 33.3득점, 7.3 리바운드, 7.3 어시스트, 2.7 스틸 등을 기록한 어리너스와 지난 4경기에서 27.5득점, 14.5 리바운드, 5.0 어시스트, 1.5 블록을 기록한 가넷이 각각 동부 컨퍼런스와 서부 컨퍼런스의 주간 최우수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월간 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던 어리너스는 지난 4일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마지막 결승 3점포로 팀의 108-105 승리를 이끌었고 6일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도 35득점과 12개의 어시스트, 7개의 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기록으로 116-105 승리를 견인했다. 8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비록 팀이 111-116으로 지긴 했지만 33득점과 4개의 리바운드로 변함없는 활약을 보였다.
한편 가넷은 2일 샬럿 밥캐츠와의 경기에서 올시즌 개인 최다인 32득점을 비롯해 14개의 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102-96 승리를 이끄는 등 지난주 소속팀 미네소타가 치른 4경기를 모두 승리로 견인했다.
드류 구든(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리처드 해밀턴(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에디 커리(뉴욕 닉스) 드와이트 하워드(올랜도 매직) 크리스 보시(토론토 랩터스) 더크 노비츠키(댈러스 매버릭스) 트레이시 맥그레이디(휴스턴 로키츠) 엠마누엘 지노빌리(샌안토니오 스퍼스) 등도 후보로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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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너스-가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