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를 제압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 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츠머스와 격돌하게 됐다. FA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실시된 32강 대진 추첨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위건 애슬레틱을 꺾고 올라온 포츠머스와 오는 27, 28, 29일 중 하루를 선택해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서 격돌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1-1 동점으로 끝날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올레 군나 솔샤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고 포츠머스 역시 종료 직전 은완코 카누의 결승골로 위건 애슬레틱에 2-1로 이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 포츠머스를 상대로 루이 사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네마냐 비디치의 연속골로 3-0으로 승리했지만 FA컵에서는 4번 맞붙어 2승씩을 나눠 가졌다. 전년도 FA컵 우승팀 리버풀을 침몰시킨 아스날은 볼튼 원더러스와 홈경기로 32강전을 치르게 됐고 정규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추격하고 있는 첼시는 노팅엄 포레스트(리그 투, 4부)와 만나게 돼 비교적 수월한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또 카디프 시티(챔피언리그)와 득점없이 비겨 재경기를 치러야 하는 토튼햄 핫스퍼는 승리할 경우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챔피언리그)와 반스리(챔피언리그)의 승자와 32강전을 치르게 됐고 구장 침수 때문에 번리(챔피언리그)와의 경기를 치르지 못한 레딩은 4라운드에 진출할 경우 버밍엄 시티(챔피언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승자와 16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한편 레딩은 오는 10일 번리와 3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토튼햄 핫스퍼는 오는 18일 카디프 시티와 홈경기로 2차전을 치르기로 확정했다. ■ FA컵 4라운드(32강전) 대진표 아스날(EPL) vs 볼튼 원더러스(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EPL) vs 왓포드(EPL) 브리스톨 시티(리그 원, 3부) / 코벤트리 시티(챔피언리그) vs 헐 시티(챔피언리그) / 미들스브러(EPL) 첼시(EPL) vs 노팅엄 포리스트(리그 원, 3부) 체스터 시티(리그 투, 4부) / 입스위치(챔피언리그) vs 스완시(리그 원, 3부) 카디프 시티(챔피언리그) / 토튼햄 핫스퍼(EPL) vs 사우스엔드(챔피언리그) / 반스리(챔피언리그) 바넷(리그 투, 4부) / 콜체스터(챔피언리그) vs 피터보로(리그 투, 4부) / 플리머스(챔피언리그) 버밍엄 시티(챔피언리그) / 뉴캐슬 유나이티드(EPL) vs 레딩(EPL) / 번리(챔피언리그) 더비 카운티(챔피언리그) vs 브리스톨 로버스(리그 투, 4부) 셰필드 웬즈데이(챔피언리그) / 맨체스터 시티(EPL) vs 사우스앰튼(챔피언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챔피언리그) vs 프레스턴 노스 엔드(챔피언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EPL) vs 포츠머스(EPL) 블랙풀(리그 원, 3부) vs 노위치 시티(챔피언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챔피언리그) / 루턴 타운(챔피언리그) vs 블랙번 로버스(EPL) 울버햄튼 원더러스(챔피언리그) / 올드햄(리그 원, 3부) vs 웨스트 브롬위치 앨비언(챔피언리그) 레스터 시티(챔피언리그) / 풀햄(EPL) vs 스토크 시티(챔피언리그) ※ 앞이 홈팀. 경기는 1월 27, 28, 29일(한국시간)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