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심’ 이인혜, ‘마파도2’에서 1인 4역 눈길
OSEN 기자
발행 2007.01.09 10: 23

KBS 2TV 드라마 ‘황진이’에서 단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이인혜가 영화 ‘마파도2’에서 1인 4역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끈다.
이인혜는 ‘마파도2’에서 엽기적인 마파도 할매들의 젊고 아름다웠던 시절의 모습을 연기했다. 때론 영화 의 금자씨와 비슷한 모습으로, 때론 진한 화장에 섹시한 미모의 술집 작부로, 때로는 머슴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 여인으로 분한다.
이인혜는 “1인 4역을 처음으로 하다 보니 짧은 순간 몰입해서 그 인물의 특징을 드러내야 해기 때문에 순간적인 집중력이 필요했다”며 “촬영을 마치고 보니 감초 연기라는 게 바로 이런 것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 “뜻하지 않게 의미있는 작품을 만난 것 같다. 함께한 선생님들을 보면서 나도 나중에 자신감 있고 힘찬 중년 연기자로 남아야지 하는 목표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한편 재벌그룹 회장의 첫사랑을 찾아 나선 충수(이문식 분)가 마파도 할매들과 재회해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마파도2’는 1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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