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주, 이요한-김상록 맞트레이드
OSEN 기자
발행 2007.01.09 12: 38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유망 수비수 이요한(22)과 제주 유나이티드 FC의 미드필더 김상록(27)이 맞트레이드됐다.
인천 구단은 9일 게임메이커 보강을 위해 패스가 뛰어나고 미드필드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김상록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제주 구단도 수비진 강화를 위해 김상록과 이요한을 맞바꾸기로 했다고 전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대표팀 출신인 김상록은 지난 2001년 포항을 통해 K리그에 데뷔한 뒤 광주 상무를 거쳐 지난 2006 시즌 제주로 이적했다.
김상록은 172cm, 64kg로 비교적 왜소한 체격이지만 데뷔 첫 해인 지난 2001년 34경기에 출전해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2003년까지 포항에서 활약하면서 모두 77경기에 나와 7골을 기록했다. 상무에서 제대한 뒤 제주로 팀을 옮긴 김상록은 32경기에서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력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한편 김상록과 맞트레이드된 이요한은 지난 2004년 인천의 창단멤버로 프로 데뷔한 뒤 42경기에 출전한 전문 수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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