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위임' 이진영, 3000만원 삭감된 2억 2000만원 재계약
OSEN 기자
발행 2007.01.10 08: 02

연봉을 구단에 백지위임한 SK 우익수 이진영이 3000만원 삭감된 2억 2000만원에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이진영은 2006시즌 타율 2할 7푼 3리와 11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구단은 이진영의 백지위임을 받은 뒤 3000만원 삭감을 결정했다.
이진영은 계약 타결 뒤 "올해는 정말 새로운 마음으로 야구에만 전념하겠다. 팬들이 문학 야구장에 가득 들어찰 수 있는 멋진 야구를 선보이고 싶다"고 구단을 통해 말했다.
한편 좌완 고효준은 지난해 3700만원에서 900만원 삭감된 2800만원에, 우완 송은범은 지난해 2700만원에서 500만원 인상된 3200만원에 각각 재계약했다. 이로써 SK는 재계약 대상자 42명 중 40명(재계약률 95.2%)과 재계약을 완료하였으며 미계약자는 투수 정대현과 신승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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