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단짝 친구로 지내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패리스 힐튼이 '미스터 블랙웰의 워스트 드레서 선정'에서 옷을 가장 못입는 두 여성으로 뽑혔다고 미국의 연예주간지 '피플'이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전직 디자이너인 블랙웰은 벌써 47년째 '워스트 드레스 유명 여성 명단'을 발표하고 있는 것으로 이 잡지는 소개했다. 브리트니와 힐튼은 한 묶음으로 '자유분방하나 패션 감각이 없다. 노출만 심한 두개의 완두콩 같다'고 혹평을 들었다. 찰스 왕태자의 부인 카밀라 파커 볼스, 브리트니와 힐튼의 친구인 '파티걸' 린제이 로한, 팝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머라이어 캐리 등도 앞다퉈 상위권을 장식했다.
이들 외에 10위 안에는 파울라 압둘, 샤론 스톤, 토리 스펠링, 한국계 할리우드 스타인 산드라 오, 메릴 스트립 등이 포함됐다. 메릴 스트릴은 지난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세계적인 패션지의 편집장을 맡아서 유명 명품 브랜드를 다 걸치고 나왔음에도 '워스트 드레서'로 지목되는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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