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뇰 귀네슈 감독이 이을용(32)에게 주장의 소임을 맡겼다.
FC 서울은 10일 이을용이 올 시즌 주장으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년간 주장이었던 이민성의 뒤를 이어 캡틴의 중책을 맡은 이을용은 평소 후배들을 잘 다독거리고 이끌며 정신적 지주 노릇을 해온 것은 물론 성실한 선수 생활로 모범을 보여와 FC 서울의 새로운 주장을 맡게 됐다.
특히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어 귀네슈 감독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을용은 앞으로 선수들과 감독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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