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선수가 있으면 추가 영입도 가능하다".
수원 삼성의 안기헌 단장이 2007 시즌 우승을 위해 차범근 감독의 요청이 있을 경우 추가 영입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단장은 10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가진 안정환 입단 기자회견에서 "프로축구는 관중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좋은 경기력과 팬 서비스로 그동안 많은 팬들을 확보해왔다"며 "팬들의 관심과 관중 유치 뿐만 아니라 선수단 전체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라도 안정환과 그의 풍부한 경험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진규 오장은 등 추가 영입설에 대해 안 단장은 "좋은 선수에 관심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물이 고여있으면 썩듯 좋은 선수가 있으면 영입할 것이고 기존 선수들도 안주하지 않고 발전을 위해서 트레이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이들에 대한 영입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차출에 대해 안 단장은 "차출 문제가 매년, 매번 반복되고 있는데 규정을 좀 더 보완하고 함께 지켜나가야 해결할 수 있다"며 "규정대로 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되다보니 프로팀 뿐만 아니라 대표팀도 훈련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우왕좌왕한다. 원칙을 지키는 것이 대표팀과 프로팀 모두 전력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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