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감독' 김시진, "끈끈한 팀을 만들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01.10 16: 45

"끈기와 열정을 심어줘 9회말까지 포기하지 않은 팀을 만들겠다".
감독 데뷔 첫 해를 맞아 김시진(49) 현대 감독이 '끈끈한 팀'을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김 감독은 10일 경기도 고양시 원당구장에서 가진 투수 및 야수 합동 훈련 시작에 맞춰 선수단에 강한 정신력을 주문했다.
김 감독은 "급격한 변화는 혼란을 줄 수 있어 큰 틀은 흔들지 않겠다"면서 "그러나 새로운 마인드를 심어주겠다. 끈기와 열정을 가슴 속에 심어줘 9회말까지 포기하지 않는 팀컬러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또 김 감독은 '올 시즌 마무리를 누구로 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지난해 수술 후 재활에 열중한 조용준이 예전 기량을 회복하면 마무리로 쓸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박준수를 쓰겠다"며 "올해 목표는 4강 진출"이라고 덧붙였다.
김시진 감독이 새해 첫 훈련에 앞서 선수단에게 올해 목표를 밝히고 있다. /현대 유니콘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