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 정윤철 감독, 차기작은 코믹 가족극
OSEN 기자
발행 2007.01.10 17: 14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이 이번엔 독특하고 유쾌한 가족이야기로 돌아온다. 영화 ‘좋지아니한가’(무사이필름 제작)가 바로 그것.
정윤철 감독은 2005년 자폐청년 초원이를 주인공으로 삼아 가족간의 소통과 이해의 모습을 감동과 눈물로 가득 채우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새긴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좋지아니한가’는 비록 한집에 살고 있지만 서로에게 지극히 무관심하던 가족이 일생 최대의 사건을 겪으면서 난생처음 하나로 뭉치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 코믹드라마다. 때문에 정윤철 감독 특유의 감수성과 탄탄한 연출력이 얼마나 발현될 지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김혜수 박해일 천호진 등 이미 충무로에서 인정받은 배우들과 황보라 유아인 등 신인연기자들이 가세해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재치 넘치는 대사와 아이러니한 상황들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윤철 감독의 새 감수성이 기대되는 ‘좋지아니한가’는 2월말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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