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용병 브룸바-캘러웨이와 계약 완료
OSEN 기자
발행 2007.01.11 08: 47

현대가 2004년 수위타자로 맹활약했던 클리프 브룸바(33)를 재영입했다.
현대 유니콘스는 2007년도 국내에서 활동할 외국인선수로 클리프 브룸바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등 총액 3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2003시즌 프랭클린의 대체용병으로 처음 국내 프로야구에 데뷔했던 브룸바는 2003 페넌트레이스에서 70경기에 나서 264타수 80안타 14홈런 51타점 타율 3할3리로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맹활약 했으며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25타수 8안타 10타점 타율 3할2푼으로 팀의 2003 한국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한 바가 있다.
또한 2004시즌에는 타격부문 3관왕(타율0.343/장타율0.608/출루율0.468)은 물론 홈런(33개/2위), 안타(163개/2위), 타점(105점/3위)에서도 높은 기록으로 팀의 한국시리즈 2연패(2003-2004) 달성에 크게 기여하며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었다.
2005시즌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바펄로스로 이적했던 브룸바는 그해 124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2할6푼3리에 118안타 19홈런 57타점을 기록했으며 다음 해인 2006시즌에는 47경기에 출전 타율 0.223 27안타 5홈런 12타
점으로 일본에서의 생활을 마감하고 한국 프로야구로 복귀하게 됐다.
한편 현대는 2005시즌 한국 프로야구에 데뷔하여 지난해 14승(공동4위) 7패 방어율 2.87(6위) 승률 0.667(공4)를 기록, 현대의 제 1선발로 맹활약하며 팀을 플레이오프에 직행시키는 데 크게 공헌했던 우완 선발 투수 미키 캘러웨이(32)와는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33만 달러 등 총액 38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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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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