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의 꿈’이 사무쳐서일까. 가수 지망생이었다가 탤런트로 전업해 성공가도를 걷고 있는 이하나가 드라마 속에서 댄스가수의 소질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1월 15일부터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이하나는 첫 방송부터 시청자 눈길 사로잡기에 나선다. 돈 많은 남자를 잡기 위해 친구 서효림과 함께 ‘물 좋은’ 클럽에 놀러 가는 설정이 화제의 장면을 만들어 냈다. 극중 상대 배역인 이한과 만나게 되는 중요한 배경이 되는 이 클럽신에서 이하나는 프로 댄스가수 못지않은 춤솜씨를 선보였다는 소식이다. 하긴 가수 지망생이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그리 놀랄 일도 아니다.
이하나는 댄스 장면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는 “춤 실력이 좋지 않아 걱정이다”며 겸손을 떨었는데 막상 카메라가 돌기 시작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 격정적인 몸놀림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촬영장이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든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촬영이 끝나자 이하나는 “제가 몸치라 연습을 많이 하고 왔는데 잘했는지 모르겠네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고 한다. 사실 이하나는 이 장면을 위해 섹시한 안무를 중점적으로 한 달간이나 연습해 왔다.
이하나의 댄스 장면이 담긴 ‘꽃피는 봄이오면’ 1회분은 15일 밤 9시 55분부터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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