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풋풋한 느낌 때문에 캐스팅 된 것 같다”
OSEN 기자
발행 2007.01.11 17: 06

손예진이 애니메이션 ‘천년여우 여우비’(이성강 감독, 옐로우필름/선우엔터테인먼트 제작)에 캐스팅 된 이유를 "풋풋함 때문'이라고 밝혔다.
1월 11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진행된 언론시사 및 간담회에서 손예진은 그 이유를 “풋풋한 느낌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천년여우 여우비’에서 산속에서 100년 째 살고 있는 꼬리가 다섯 달린 여우소녀 여우비 역을 맡았다. 여우의 나이로는 100살이지만 사람의 나이로는 10살 소녀에 불과하다.
이날 간담회에서 손예진은 “더빙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오히려 이번 기회를 통해 목소리 연기를 하는 성우들과 하면서 그들의 노하우를 배운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애니메이션에서 성인으로 변신해 요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손예진은 “여우캐릭터에 맞게 약간은 오버스러우면서도 카랑카랑하고 끈적끈적한 느낌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손예진이 자신의 목소리 연기를 만족스럽게 평가한 ‘천년여우 여우비’는 1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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