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듀오 마로니에 걸즈가 새해 벽두부터 광고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명동 하이해리엇 쇼핑몰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마로니에 걸즈의 얼굴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기업체로부터 CF제의가 심심치 않게 들어오고 있는 것.
우선 멤버 휘린이 두 편의 CF에 출연한다. 하나는 스페인 기업 제품의 광고 출연. 1월 10일 저녁 스페인에서 촬영팀이 국내에 입국하자마자 미팅을 가진 휘린은 11일 오후 서울 남대문을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휘린은 한복차림으로 고전적인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하나는 팬택앤큐리텔이 출시하는 휴대폰 신제품 광고모델이다. 물론 단발이지만 관례상 톱스타들만의 전유물과 다름없었던 휴대폰 모델로 발탁된 것은 신인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행운이다.
휘린은 "사실 중 2때 시트콤으로 데뷔해 각종 잡지모델, CF광고 등 나름대로 많은 영역에서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촬영하는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다른 멤버 지영은 국내 유명 웨딩업체에서 모델로 활동중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 신인을 홍보하기가 결코 쉽지만은 않지만 입소문 때문인지 인터넷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도 늘 10위권을 맴돌았다"며 "좀 더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로니에 걸즈는 지난해 11월부터 자신들이 전속모델로 있는 명동 하이해리엇 상설무대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에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SBS '솔로몬의 선택'에서는 연기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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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니에 걸스의 지영(왼쪽)과 휘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