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진 24득점' KTF, 전자랜드 꺾고 20승 고지
OSEN 기자
발행 2007.01.11 21: 23

부산 KTF가 송영진, 필립 리치, 애런 맥기, 신기성, 조성민 등 주전 선수들의 활발한 공격력을 앞세워 최근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20승 고지에 올랐다.
KTF는 1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06~20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3점슛 2개씩을 넣은 리치(16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과 신기성(13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조성민(11득점, 3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에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송영진(24득점, 6리바운드)을 앞세워 전정규(21득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정선규(13득점, 3점슛 3개, 3어시스트)의 외곽포로 맞선 전자랜드를 88-76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KTF는 5연승의 파죽지세로 선두 울산 모비스에 이어 시즌 2번째로 20승 고지에 올랐고 모비스와의 승차도 1.5경기로 줄였다 .반면 전자랜드는 6위 원주 동부와의 승차가 반경기로 벌어지고 8위 안양 KT&G에는 반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KTF는 경기 초반 전정규의 연속 5득점에 5-8로 뒤졌지만 송영진이 2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8-8 동점을 만들었고 황성인에게 자유투 1개를 내줘 8-9인 상황에서 송영진, 리치, 김희선 등이 9점을 연속 합작하며 19-9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1쿼터 중반 역전 이후 단 한 차례도 전자랜드에게 리드를 뺏기지 않은 KTF는 4쿼터 막판 브랜든 브라운(16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에게 연속 2개 2점슛을 내줘 종료 2분 28초를 남겨놓고 80-73로 쫓겼지만 송영진의 2점슛과 신기성의 자유투 2개로 종료 1분 18초전 84-73로 다시 달아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이어 KTF는 리치와 김도수(4득점)의 연속 2점슛으로 종료 12초를 남겨놓고 88-73로 점수를 벌려 승리를 결정지었다.
■ 11일 전적
△ 부산
부산 KTF 88 (26-20 20-16 25-18 17-22) 76 인천 전자랜드
▲ KTF = 송영진(24득점, 6리바운드) 필립 리치(16득점, 3점슛 2개,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애런 맥기(14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신기성(13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9어시스트) 조성민(11득점, 3점슛 2개, 3어시스트, 2스틸) 김희선(6득점, 4스틸)
▲ 전자랜드 = 전정규(21득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 키마니 프렌드(19득점, 9리바운드) 브랜든 브라운(16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정선규(13득점, 3점슛 3개, 3어시스트) 석명준(4득점) 김태진(2득점) 황성인(1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 중간 순위 (11일 현재)
① 울산 모비스 21승 9패 (0.700) -
② 부산 KTF 20승 11패 (0.645) 1.5
③ 창원 LG 17승 13패 (0.567) 4.0
④ 대구 오리온스 15승 15패 (0.500) 6.0
⑤ 서울 삼성 15승 16패 (0.484) 6.5
⑥ 원주 동부 14승 16패 (0.467) 7.0
⑦ 인천 전자랜드 14승 17패 (0.452) 7.5
⑧ 안양 KT&G 13승 17패 (0.433) 8.0
⑨ 서울 SK 12승 19패 (0.387) 9.5
⑩ 전주 KCC 11승 19패 (0.367)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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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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