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류 베리모어, 5년 사귄 애인과 끝내 결별
OSEN 기자
발행 2007.01.12 07: 43

드류 베리모어(31)가 5년동안 사귄 남자친구 파브리지오 모레티(26)와 결별한 것으로 미국의 셀리브리티닷컴이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한 친구의 말을 인용한 이번 보도에 따르면 베리모어가 직접 남자친구와의 결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리모어는 측근들에게 '우리 둘에게는 잠시 서로 떨어져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파브리지오는 내 아파트에서 나가 옛날 살던 곳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짤막하게 현재 상황을 밝혔다.
파브리지오가 톱스타이자 거물 제작자로서 베리모어의 쉴 틈없이 바쁜 생활을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둘 사이에 말다툼이 잦았던 게 결별의 가장 큰 이유다. 또 베리모어의 할리우드 친구들에 대해서도 파브리지오는 불만이 많았고 같이 어울리기를 거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최근까지 베리모어는 연하의 연인 파브리지오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감추지않았다. 패션지 '하퍼스 바자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는 '내가 설사 파브리지오의 여자친구가 아닐지라도 나는 그를 미치도록 사랑하는 가장 좋은 친구임에 분명하다'고 연서까지 썼다. 두 사람은 2002년 4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ET'의 아역배우 출신으로 사춘기 시절 마약과 알콜 중독으로 방황했던 베리모어는 20대들어 '미녀 삼총사' 시리즈와 '첫키스만 50번째' 등을 통해 재기에 성공했고 영화 제작자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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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키스만 50번째'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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