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열, 국내최초 방송경기 300승 "앞으로도 첫째가 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7.01.12 08: 04

"앞으로도 모든 부분에서 첫 번째가 되고 싶어요."
최초로 방송경기 300승을 달성한 '천재' 이윤열(23, 팬택)은 "방송경기 300승 이라니 감격스럽고 감회가 남다르다. 무엇이든 1호가 중요한데 첫 번째라니 영광이다. 앞으로도 400승, 500승 모든 부분에서 첫 번째가 되고 싶다"고 대기록을 세운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지 5년인데 기록을 세울수 있었던 것은 동료들과 팬들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항상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셔서 고맙다"고 동료들과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윤열은 2002년 2월 14일 ‘2002 KPGA투어 1차리그’에서 첫 공식전 승리를 시작으로 5년 479경기 출장만에 방송경기 300승(179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특유의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1시간 승부끝에 299승 째를, 패배하면 우승자 징크스의 희생이 되는 부담을 안고 300승 째를 올리며 대기록을 달성한 이윤열은 앞으로 와일드 카드전을 통해서 300승을 넘고 새로운 기록을 위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최초 방송경기 300승이 기쁘지만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 와일드 카드전에서 반드시 승리해 300승을 빨리 넘고 싶다.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겠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11일 이윤열의 프로게이머 최초 통산 300승 달성을 발표하며 300승 인증상장과 크리스탈 마우스를 제작해 전달할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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