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구단주가 일본시리즈 우승을 장담했다. 다키하나 다쿠오(67) 구단주는 지난 11일 1700여 명의 요미우리 신문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올해는 3위 이내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만 3위는 말이 안된다. 리그 우승하고, 플레이오프를 이기고 일본시리즈도 승리하는 3단계 로케트로 완전 우승이 좋다"고 말했다. 요미우리는 시즌 오프 후 전력 보강에 열중했다. 내야수 니시, 투수 구와타와 구도 등 노장들을 모두 내보냈다. 대신 FA 오가사와라와 가도쿠라 영입, 메이저리그 출신의 외국인타자 2명을 데려왔고 현재 마무리 투수를 물색하고 있다. 한신 주니치와 함께 우승을 다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키하나 구단주는 이러한 강력한 보강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전력으로 판단한 것이다. 이에 앞서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반드시 정상을 탈환하겠다는 의미인 '탈회(奪回)'를 새해의 화두로 삼는 등 우승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