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왕' 전준호, 송신영과 함께 억대 연봉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7.01.12 16: 54

현대의 우완 투수 전준호와 송신영이 억대 연봉 선수 대열에 복귀했다.
현대는 12일 전준호와 지난해 7500만 원에서 5500만 원(73.3%) 오른 1억 3000만 원, 송신영과 지난해 8000만 원에서 2000만 원(25%) 인상된 1억 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전준호는 지난 시즌 30경기서 14승 4패 1세이브에 방어율 3.39를 기록했고 승률 부문서 7할 7푼 8리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개인 타이틀을 따냈다.
전준호는 계약 후 "2006시즌은 다시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해였다. 지난해의 활약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실력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43경기에 나서 6승 5패 1홀드에 방어율 4.53을 기록한 송신영은 "다시 연봉 1억 원짜리 선수가 됐다. 2006시즌은 팀이나 개인적으로나 많은 아쉬움이 남는 해였다. 올 시즌이 끝났을 때는 조금도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모든 노력과 열정을 쏟아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준호와 송신영은 2005년 나란히 1억 원을 받으며 억대 연봉 선수 대열에 가세했으나 그 해 부진으로 지난해에는 함께 연봉이 삭감된 바 있다.
이로써 현대는 재계약 대상자 51명 중 40명과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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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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