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금호생명이 조은주(18득점)의 고감도 슈팅을 앞세워 지난 2006 여름리그 정규리그 챔피언 천안 KB국민은행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금호생명은 12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필드슛 10개 중 9개를 적중시키는 고감도 슈팅을 자랑한 조은주와 용병 미셸 스노우(15득점, 12리바운드, 2스틸)의 활약으로 KB국민은행을 79-70으로 제압했다.
이날 금호생명은 신정자(14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역시 친정팀을 울린 주역으로 활약했고 가드 김선혜와 정미란(3점슛 3개, 3리바운드)까지 가세하며 용병 욜란다 그리피스(20득점, 11리바운드, 2스틸)와 김영옥(18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버틴 KB국민은행을 꺾었다.
1, 2쿼터 전반을 44-31, 13점차로 크게 앞섰던 금호생명은 3쿼터 김영옥, 김지윤(9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김지현(3득점) 등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62-59까지 쫓겼고 경기 종료 5분 30초전 까지도 71-68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금호생명은 김신혜(11득점)의 자유투 1개 성공을 시작으로 조은주의 2점슛, 홍정애(3득점, 3리바운드)의 자유투 1개와 2점슛으로 연속 6득점, 종료 2분 38초를 남기고 77-68로 달아났고 종료 22초전에는 조은주의 2점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 12일 전적
△ 구리
구리 금호생명 79 (20-16 24-15 18-28 17-11) 70 천안 KB국민은행
▲ 금호생명 = 조은주(18득점) 미셸 스노우(15득점, 12리바운드, 2스틸) 신정자(14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정미란(11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김선혜(11득점) 이언주(5득점) 홍정애(3득점, 3리바운드)
▲ KB국민은행 = 욜란다 그리피스(20득점, 11리바운드, 2스틸) 김영옥(18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지윤(9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이경희(7득점) 한재순(5득점) 정선화(4득점, 3리바운드) 김수연(4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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