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윤-로-스튜어트 70점' SK, 꼴찌 추락 모면
OSEN 기자
발행 2007.01.12 21: 04

서울 SK가 방성윤 등 주전들의 외곽포를 앞세워 전주 KCC를 꺾고 최하위 추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SK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방성윤(24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 루이스 로(24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3블록) 문경은(14득점, 3점슛 2개, 3어시스트) 김기만(11득점, 3점슛 2개) 임재현(9득점, 3어시스트) 등이 3점슛 9개를 합작하며 KCC를 104-94로 잠재웠다.
KCC에 불과 반 경기 차로 앞서 있어 KCC에 질 경우 최하위로 떨어질 위기에 처해있었던 SK는 29-26으로 앞서던 2쿼터 3분 32초 키부 스튜어트(22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의 자유투 2개 성공에 김기만과 문경은의 연속 3점포와 스튜어트의 2점슛으로 39-26으로 달아났고 전반을 47-36, 11점차로 리드했다.
SK는 3쿼터 한때 한 차례 소용돌이에 휘말렸으나 침착하게 위기에서 벗어났다.
방성윤의 3점슛으로 56-44로 앞서 있던 3쿼터 3분 57초 추승균(17득점, 4어시스트)에게 3점슛을 허용한 뒤 방성윤의 3점슛 실패 뒤 타이론 그랜트(28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이상민(20득점, 3점슛 5개, 4어시스트)의 2점슛이 나왔고 정훈(13득점, 8리바운드)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그랜트가 2점슛을 성공시켜 56-51까지 쫓긴 것.
그러나 SK는 곧이어 문경은의 3점슛과 임재현의 2점슛으로 61-51로 달아나며 경기 분위기를 내주지 않은채 3쿼터를 71-61로 마쳤고 4쿼터에도 방성윤과 김기만, 임재현의 3점포로 경기 종료 4분 17초를 남겨놓고 92-75로 점수차를 벌려 쐐기를 박았다.
KCC는 타이론 그랜트와 이상민, 추승균이 팀 공격에 앞장서고 원주 동부에서 이적해온 정훈도 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분전했으나 용병 마르코 킬링스워스가 4득점에 2개의 리바운드에 그치는 바람에 최하위 탈출의 기회를 놓친 채 9위 SK와의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 12일 전적
△ 잠실학생
서울 SK 104 (22-19 25-17 24-25 33-33) 94 전주 KCC
▲ SK = 방성윤(24득점, 3점슛 3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루이스 로(24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3블록) 키부 스튜어트(22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문경은(14득점, 3점슛 2개, 3어시스트) 김기만(11득점, 3점슛 2개) 임재현(9득점, 3어시스트)
▲ KCC = 타이론 그랜트(28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상민(20득점, 3점슛 5개, 4어시스트) 추승균(17득점, 4어시스트) 정훈(13득점, 8리바운드) 서영권(9득점) 마르코 킬링스워스(4득점, 2스틸) 손준영(3득점)
tankpark@osen.co.kr
방성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