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포스’ 엄태웅이 일본 한류잡지 ‘하나비(HANAVI)’에 게재될 화보 촬영에서 특유의 ‘포스’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검정색 조끼와 회색톤의 셔츠를 걸친 엄태웅은 회색톤의 배경판 앞에서 왠지 우울해 보이는 표정으로 거부할 수 없는 강한 흡입력을 잘 표현해 내고 있다. 세상의 편견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또래 젊은이의 반항기, 웃음기 없는 표정 아래 애써 숨겨놓은 꿈틀거리는 열정 등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한류잡지 ‘하나비’는 우리나라의 크리스타와 일본의 스포츠신문 가 합작해 만든 월간지. 엄태웅은 이 잡지의 2월호에 실릴 특집에서 카리스마가 듬뿍 담긴 화보로 일본 독자들을 찾아간다.
이번 화보를 작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아토아트필름 스튜디오의 조열희 작가는 “엄태웅과의 작업은 힘이 넘친다. 그는 사진작가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배우이다. 이번 작업에서는 그의 남성다운 카리스마 외에 다른 모습까지 담으려고 노력했다. 이전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풍기는 사진을 기대해도 좋다”고 ‘모델’ 엄태웅을 극찬했다.
3월 말 방송 예정인 KBS 2TV ‘마왕’에도 캐스팅 돼 드라마 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엄태웅은 이번 화보 촬영으로 한류 시장도 슬쩍 넘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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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아트필름 스튜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