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신세계가 활발한 외곽 공격으로 로렌 잭슨이 버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시즌 2승째를 올리며 당초 약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었다.
신세계는 1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3점슛 2개씩을 터뜨린 김정은(19득점, 6리바운드) 장선형(15득점, 7리바운드) 박세미(13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양정옥(8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외곽포를 앞세워 잭슨(22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분전한 삼성생명을 67-52로 완파했다.
이날 신세계는 27차례 3점슛 시도 중 8개를 넣었지만 삼성생명은 박정은(14득점, 4리바운드)만이 7개의 3점슛 시도 가운데 2개만을 성공시키며 외곽포가 좀처럼 터져주지 못했다. 특히 삼성생명은 김세롱(1득점, 3어시스트), 변연하(무득점), 박태은(무득점), 김영화(1득점) 등이 3점슛을 시도해봤지만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18차례 3점슛 시도 가운데 박정은의 2개만 성공됐을 정도였다.
3쿼터까지 55-41, 14점차로 달아나며 기선을 제압한 신세계는 종료 3분 29초를 남겨놓고 잭슨의 2점슛으로 60-50으로 쫓겼지만 종료 3분 11초전 장선형의 3점포로 63-50으로 점수를 벌렸고 1분 1초를 남겨놓고 김정은의 자유투 1개 성공으로 64-52를 만들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 13일 전적
△ 부천
부천 신세계 67 (14-13 19-14 22-14 12-11) 52 용인 삼성생명
▲ 신세계 = 김정은(19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 장선형(15득점, 3점슛 2개, 7리바운드) 박세미(13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케이티 핀스트라(8득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양정옥(15득점, 3점슛 2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
▲ 삼성생명 = 로렌 잭슨(22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종애(14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정은(14득점, 4리바운드) 김세롱(1득점, 3어시스트) 김영화(1득점)
tankpar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