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골은 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알렉스 퍼거슨(6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박지성(26)의 시즌 첫 골에 대해 기쁨을 표시했다.
퍼거슨 감독은 14일(한국시간) 새벽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둔 후 가진 맨유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과 캐릭이 골을 기록했다. 이것은 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그는 "박지성과 캐릭의 골로 우리 팀에는 골을 넣지 못한 선수가 몇 명 남지 않았다" 며 "게리 네빌이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이제 15경기가 남았다" 며 "다음 라운드인 아스날전에서도 원하는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그것뿐" 이라고 밝혔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웨인 루니에게 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루니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기 위해서는 골이 필요하다" 며 "루니는 열심히 하고 있고 축구를 즐기고 있다. 그에 대해 추호의 의심도 없다" 고 말했다.
루니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29분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그는 지난해 10월 28일 볼튼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감각을 과시한 뒤 세 골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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