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내가 본 가장 엽기적인 그녀는 내 아내”
OSEN 기자
발행 2007.01.15 09: 12

영화 배우 차태현이 ‘내가 본 가장 엽기적인 그녀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내 아내”라고 대답해 깨소금 넘치는 신혼생활을 자랑했다. 차태현은 1월 14일 낮, 서울 서초동의 DS홀에서 팬클럽 ‘아가페’와 팬미팅을 갖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행사에서 차태현은 신변에 관한 여러 가지 질문을 받았는데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처럼 ‘가장 엽기적인 그녀는 누구냐’는 질문에 “내 아내다. 원래 성격이 활발하고 재미 있다. 영화에서 나온 장면처럼 정말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면서 따귀를 때리고 논 적도 있다(웃음). 개그 프로그램 보며 재미있는 동작도 잘 따라 하는 편이다”고 대답했다.
이어 “얼마 전에는 촬영 차 일본에 간 일이 있었는데 자기도 데려가 달라며 여행 가방 안에 들어가 있었던 적도 있었다. 조금은 엽기적인 것 같지만 이런 아내의 밝고 귀여운 성격 때문에 결혼생활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고 있어 고맙다”고 덧붙였다.
해마다 2차례씩 정기 팬미팅을 갖고 있는 차태현은 이날 ‘아가페’ 회원 200여 명과 2시간 동안 행복한 추억 만들기를 펼쳤는데 행사장에는 일본 팬들도 다수 참석해 열기를 높였다. 차태현의 새 영화 ‘복면달호’ 촬영현장을 담은 영상 상영으로 시작한 팬미팅은 배우 차태현에게 바라는 소원, 질문에 대한 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차태현은 최근 근황에 대해 “영화 ‘복면달호’ 촬영을 마치고 지금은 홍보에 전념하고 있다. 얼마 전 한 극장을 지나가는데 ‘복면달호’ 포스터가 벽 면에 크게 걸려 있었다. 별 것 아닐 수 있지만 얼마나 기쁘고 감동이던지…. 영화도 곧 개봉될 예정인데 끊임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 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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