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가 조시 하워드(14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의 끝내기 레이업슛으로 토론토 랩터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댈러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벌어진 2006~2007 미국프로농구(NBA) 원정경기에서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38득점, 3점슛 3개,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3블록)의 원맨쇼에 0.5초를 남겨놓고 들어간 하워드의 결승 레이업슛으로 토론토를 97-96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댈러스는 지난 10일 유타 재즈를 꺾은 것을 시작으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이어 토론토에도 승리하면서 쾌조의 4연승을 내달렸다.
경기종료 6분 27초전까지 84-90으로 뒤졌던 댈러스는 제이슨 테리(17득점, 3점슛 5개)의 3점슛과 데빈 조지(5득점, 4리바운드)의 2점슛으로 종료 3분 31초까지 89-90으로 따라붙었고 종료 2분 56초전에는 노비츠키의 점프슛으로 91-9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토론토의 맞불에 종료 1분 12초전 93-96으로 뒤진 댈러스는 마지막 힘을 냈다. 종료 34초전 데빈 해리스(10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95-96으로 따라붙은 댈러스는 종료 9초전 크리스 보시(24득점, 15리바운드)를 상대로 그렉 버크너(2득점)가 스틸을 성공시켰고 버크너를 대신해 나온 테리의 어시스트를 받은 하워드가 0.5초를 남겨놓고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97-96으로 역전시켰다.
토론토는 마지막 공격에서 앤소니 파커(14득점, 3리바운드)가 점프슛을 시도해봤지만 림을 외면하며 1점차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또 덴버 너기츠는 로즈 가든에서 벌어진 포틀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앨런 아이버슨(32득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와 스티브 블레이크(25득점, 3점슛 5개,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을 앞세워 109-93으로 승리했다.
한편 NBA 개발리그(NBADL) 애너하임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하승진은 비스마크 시빅 센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결장했고 애너하임은 자와드 윌리엄스(27득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와 안드레 오웬스(21득점, 3점슛 2개, 4어시스트, 3스틸)의 분전에 불구하고 94-114, 20점차 완패를 당했다.
■ 15일 전적
토론토 96 (32-22 27-26 18-23 19-26) 97 댈러스
포틀랜드 93 (19-31 37-18 17-41 20-19) 109 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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