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카타르 8개국 대회에 출전하는 올림픽 대표팀 차출에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연맹은 1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번 올림픽 대표팀 차출은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구단이 차출에 거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오후 3시 경기도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될 예정인 올림픽 대표팀에는 단 1명의 K리그 선수도 포함될 수 없게 돼 핌 베어벡 감독으로서는 난관에 빠지게 됐다.
그러나 이사회는 오는 16일 대의원총회에서 대한축구협회 측과 마지막 조율을 할 수 있다고 덧붙여 어느정도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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