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파이트 로스터 발표, '황제' 임요환 출전 확정!
OSEN 기자
발행 2007.01.15 18: 04

'황제' 임요환(27, 공군)이 슈퍼파이트로 돌아온다. 지난해 10월 9일 공군 입대 이후 공식 행사활동을 중단했던 임요환의 첫 복귀 무대가 슈퍼파이트로 확정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는 27일 2시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펼쳐지는 'e스포츠PC 슈퍼파이트'의 로스터를 15일 발표했다. 참가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이보다 더 화려할 수가 없다.
e스포츠계의 '레알 마드리드'라고 불리는 KTF 매직엔스는 홍진호 이병민 김윤환 변길섭 박정석 강민을, 후기리그 결승에서 아쉽게 분패한 CJ엔투스는 마재윤 이주영 장육 서지훈 변형태 박영민을 내세웠다.
지난 후기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이스트로는 김원기 박문기 조용성 신희승 서기수 김덕인을, 아쉽게 포스트시즌 문턱에서 좌절한 STX 소울은 김윤환 김남기 진영수 박정욱 박종수 김구현을 출전시킨다. 또 후기리그 최고의 '태풍의 눈'이라 할 수 있는 르까프는 김정환 최가람 이제동 이학주 박지수 오영종을 전면에 내세웠다.
'오버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명실상부하게 e스포츠 최고의 팀으로 떠오른 SK텔레콤 T1은 박태민 최연성 전상욱 고인규 박용욱 김성제를, 전기리그 준우승과 후기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강호로 도약한 MBC게임 히어로는 박성준 서경종 이재호 염보성 박지호 김택용을 로스터로 발표했다.
'전통의 강호' 한빛은 노준동 김준영 이동준 김동주 박대만 윤용태를, 후기리그 부진을 이번 슈퍼파이트로 만회하겠다는 삼성전자 칸은 변은종 박성준 주영달 이성은 송병구 허영무가, 온게임넷 스파키즈는 김상욱 박찬수 차재욱 안상원 이승훈 전태규가, 팬택 EX는 심소명 김재춘 이윤열 나도현 안기효 한동훈이 출전한다.
또 첫 공식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공군팀은 강도경 조형근 성학승 최인규 임요환이 로스터로 발표됐다.
이에 따라 총상금 3600만 원을 놓고 각 팀의 총력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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