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vs MBC게임, 통합챔피언전 '진검 승부'
OSEN 기자
발행 2007.01.15 18: 14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스카이 프로리그 2006’의 통합챔피언전이 오는 20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통합챔피언전은 명실상부한 2006년 최강팀을 가리는 경기로서 전기리그 우승팀인 ‘SK텔레콤 T1’과 후기리그 우승팀인 ‘MBC게임 히어로’가 맞붙는다.
7승 3패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 광안리에 직행해 결승서 MBC게임을 4-1로 꺾고 우승한 SK텔레콤은 스카이 프로리그 2005 전후기리그, 그랜드파이널, 스카이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까지 단 한 번의 쉼표도 없이 4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수립한 최고의 팀. 후기리그에서 7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주전들이 개인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많은 준비를 통해 2연패를 차지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MBC게임 히어로는 작년 3월 창단해 전기리그 준우승, 후기리그 우승이라는 뛰어난 성적표를 앞세우며 2006년 최강팀 타이틀마저 차지하겠다는 욕심이다. 전기리그 4위의 성적으로 포스트시즌에 턱걸이 진출한 후 결승까지 진출했고 후기리그에서도 4위의 성적으로 포스트시즌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하며 단기전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전기리그 패배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이번 통합챔피언전에서는 세팅(경기준비)시간을 5분 이내에 끝내는 것과 경기 후 리플레이 저장도 금지하기로 양팀이 합의했다. 이는 2007시즌 적용 예정인 규정을 미리 도입하는 것에 동의한 것이다. 그래서 이번 통합챔피언전에서는 총 경기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를 위해 온게임넷도 대기 PC를 준비해 선수들이 미리 손을 풀 수 있도록 협조해줄 예정이다.
이번 통합챔피언전과 관련하여 협회 이재형 경기국장은 “e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세팅시간 등의 조치에 동의해준 양팀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 며 “2006시즌 최강팀을 가리는 경기이니만큼 최선을 다한 멋진 경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통합 챔피언전
1세트
2세트
3세트
4세트
5세트
6세트
7세트
scrapper@osen.co.kr
'오버 트리플 크라운'에 빛나는 '전통의 강호' SK텔레콤 T1(위, 온게임넷 제공) 창단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신흥 강호' MBC게임 히어로(아래, MBC게임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