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와 KBL 플레이오프의 좋은 점만 뽑았다'.
K리그 6강 플레이오프 방식이 결정되었다. 프로야구(KBO)와 프로농구(KBL) 방식을 섞은 것이 6강 플레이오프의 특징이다.
프로축구 연맹은 15일 오후 2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올 시즌 K리그 세부 일정을 확정지었다. 연맹에 따르면 올 시즌 K리그는 3월 3일 개막해 12월 2일 종료되며 단일리그로 펼쳐진다. 팀 당 26경기씩 총 182경기를 치른 후 6강 플레이오프 팀을 가려낸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정규리그 1위 팀에 대해 확실한 어드밴티지를 주었다. 1위팀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는 것. 3위와 6위팀, 4위와 5위팀이 대전한 뒤 승자끼리 경기를 벌여 이긴 팀이 2위 팀과 대결하고 이 경기의 승자가 1위팀과 챔피언결정전을 갖는 방식이다.
컵대회는 약간 다른 방식이다. 올 시즌 리그컵 대회는 작년과 달리 예선리그와 6강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순위를 기준으로 해 2개조로 나누어 조별 리그를 진행한다. 단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출전하는 성남과 전남은 예선을 치르지 않고 6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각 조 1위팀은 4강에 직행하고 각 조 2위 팀과 성남, 전남이 6강전을 치르게 된다. 챔피언결정전은 단판 승부로 우승팀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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