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 M&A CEO에서 입양아로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7.01.15 18: 38

M&A CEO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다니엘 헤니가 이번에는 친부모를 찾아 나선 입양아를 연기한다.
다니엘 헤니는 해외 입양아와 사형수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마이파더’(황동혁 감독, 시네라인(주)인네트 제작)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이 영화에서 다니엘 헤니는 친부모를 찾기 위해 주한미군에 자원한 입양아 제임스 역을 맡았다.
그동안 출연한 작품에서 젠틀한 이미지를 보여줬던 다니엘 헤니는 해외 입양아의 섬세한 감정을 연기로 표현할 예정이다. 다니엘 헤니는 “미국에서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낯선 땅에서 입양아로 살아온 제임스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끌어 낼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제임스의 친아버지인 사형수 황남철 역에는 중견연기자 김영철이 캐스팅됐다. 황동혁 감독은 “강인하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 뒤에 숨어있는 김영철의 인간적인 모습을 사형수 아버지 역을 통해 끌어내고 싶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다니엘 헤니와 김영철을 캐스팅한 ‘마이파더’는 지난 10일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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