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베컴(32)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LA 갤럭시 이적 소식에 헐리웃 스타들도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연예 통신인 WENN은 헐리웃 스타들이 베컴을 보기 위해 LA 갤럭시 시즌 티켓을 구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출신의 팝 싱어 로드 스튜어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제니퍼 로페스 등은 베컴이 LA 갤럭시와의 계약서에 사인하자마자 1500 파운드(약 276만 원)짜리 시즌 티켓을 구매했다.
LA 갤럭시의 대변인인 패트릭 도넬리는 "상당히 놀랄 만한 일이다" 며 "유명 인사들이 우리의 팬이 되었다" 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의 열성 팬이기도 한 액션 스타 실베스터 스탤론은 베컴에 대해 미국의 대스타가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베컴이 미국에 온다면 환상적일 것이다" 며 "모든 이에게 멋진 일이 될 것이고 베컴은 미국 내에서 대스타가 될 것이다" 고 밝혔다.
베컴은 올 6월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끝나는 대로 LA로 올 예정이다. 현재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보복성 출장 정지 처분을 당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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