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남, 김치우-이동원 맞트레이드
OSEN 기자
발행 2007.01.16 08: 29

인천 유나이티드가 미드필더 김치우(23)를 전남 드래곤즈에 보내고 올림픽 대표 출신 수비수 이동원(23)을 영입하는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인천 구단은 16일 “수비 보강을 위해 스피드가 있고, 제공권이 뛰어난 이동원과 현금을 받는 조건으로 김치우를 보내기로 전남 구단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키 188cm, 몸무게 83kg의 좋은 체격의 이동원은 지난해 24게임에 출전 2골을 성공시키는 등 2005년 K-리그 데뷔 이후 모두 34게임에 출전 2골 2도움을 기록했으며 2006년 하나은행 FA컵대회 전남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현재 국가대표로 인천의 간판 스타이며 창단 멤버인 김치우를 보내는 게 아쉽지만 장신에 개인기가 뛰어난 수비수를 보강하기 위해 이동원을 영입했다”며 “이동원의 가세로 2007년 인천의 새로운 전술구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은 사이드와 중앙을 함게 볼 수 있는 김치우의 영입으로 AFC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한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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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우-이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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