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좌완 선발 투수 이승호(31)가 억대 연봉에서 미끄러졌다.
LG 트윈스는 16일 이승호와 지난해 1억 원에서 1500만 원(15%) 삭감된 8500만 원에 2007년도 연봉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승호는 지난해 8승 7패, 평균자책점 4.46을 마크했다.
이승호는 동결 내지는 소폭 삭감을 원했으나 구단은 2군에서 오랫동안 머무는 등 연봉 1억 원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맞서 재계약 대상자 중 마지막으로 사인하게 됐다.
이로써 LG는 2007년 연봉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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