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가 이천수 대신 스즈키로 선회하나?. 지난달 말 이천수(26, 울산 현대) 영입설을 흘렸던 J리그 명문 요코하마 마리노스가 세르비아-몬테네그로의 레드스타 베오그라드의 공격수 스즈키 다카유키(30)의 일본 U턴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는 16일 '스즈키는 지난해 1월 2년 계약 조건으로 가시마에서 레드스타로 완전 이적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맞아 새로 취임한 바이예비치 감독은 스즈키를 전력 외 취급하고 있다. 이 와중에 스토이코비치 레드스타 구단 사장이 요코하마의 영입 의사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스즈키는 지난해 11월 8일 선발 출장해 58분을 뛴 이래 아직까지 실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성적 역시 2경기 출장에 무득점이 고작이다. 요코하마는 현재 포워드 구보가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져 그 공백을 스즈키로 메우려는 의도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55경기 11골) 스즈키가 요코하마에 컴백하면 이천수 영입 가능성은 팀 페이롤을 고려할 때 그만큼 줄어든다. 요코하마는 지난해 말 연봉 1억 엔을 이천수 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요코하마의 2007시즌 연봉 총액이 전년 대비 4억 엔 감소될 전망이기에 추가 인상이 될지 미지수이고 이후 일본 내 후속 보도도 없는 상태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