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스피도와 2년 30억원 후원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7.01.16 17: 07

'마린보이' 박태환(18, 경기고)이 수영용품 전문 브랜드 '스피도'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박태환은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베이직하우스 본사 2층에서 후원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계약 기간 2년에 후원금은 30억 원선이다.
이 날 계약식에서 박태환은 "작년 한 해는 좋은 일이 많았다" 며 "이 계약을 통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되었다. 3월 세계 선수권 대회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 고 밝혔다.
수영용품 전문 브랜드인 스피도는 국제수영연맹(FINA) 공식 스폰서로 이미 은퇴한 이안 소프를 비롯해 그랜드 해킷, 마이클 펠프스, 기타지마 등 세계적인 수영 스타들을 후원하고 있다.
스피도는 박태환을 후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음을 밝혔다. 스피도는 박태환 개인을 위해 '박태환 팀'을 구성했다. 스피도는 한국인코치와 외국인 코치 또는 감독, 전문 웨이트 트레이너,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될 '박태환 팀' 을 통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획득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오도넬 스피도 아시아 담당 총괄 디렉터는 "박태환이 우리와 함께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 며 "박태환은 세계 수영계에 떠오르는 샛별이다" 고 말했다. 그는 "박태환이 우리와 함께 하며 세계 수영계를 이끌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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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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