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조용형 영입 - 제주와 2대2 트레이드
OSEN 기자
발행 2007.01.17 00: 24

창단 2년째를 맞이하는 경남 FC가 '제2의 홍명보'라는 평가를 받았던 조용형(24)을 영입했다.
경남 구단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격수 신병호(30)와 수비수 강민혁(25)을 제주 유나이티드 FC에 내주는 대신 수비수 조용형과 이상홍(28)을 받는 2대 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정해성 제주 감독으로부터 '미래의 홍명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던 조용형은 아직까지 A매치 출전기록은 없지만 지난해 11월 이란과의 아시안컵 원정경기 엔트리에 포함된 적이 있는 유망주로 평가받았고 제주에서도 2년동안 붙박이 수비수로 활약하며 69경기를 뛰었다.
또 경남은 지난 2003년 제주(당시 부천 SK)에서 데뷔한 뒤 64경기에 나온 수비수 이상홍까지 영입하면서 수비의 안정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 2003년 전남에서 활약하면서 42경기에서 16골을 넣는 등 모두 130경기에서 33골의 기록을 갖고 있는 신병호를 영입한 제주도 공격력이 한층 강화됐고 지난해 경남에서 데뷔한 강민혁까지 받아들이면서 수비수 2명을 내준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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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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