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전문’ 김정태, 이번엔 형사
OSEN 기자
발행 2007.01.17 08: 18

악역 전문 배우 김정태가 개과천선한다. 새로 준비하는 드라마에서는 악을 응징하는 경찰역을 맡았다. 그것도 강력수사팀 형사다.
김정태는 고현정 하정우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MBC TV 새 월화드라마 ‘히트’(유철용 연출, 김종학 프러덕션·에이스토리 제작)에서 말 많고 까불대는 성격의 형사로 투입된다. ‘히트’는 고현정이 강력반 반장으로, 하정우가 날라리 검사로 출연하는 범죄수사 드라마이다.
김정태가 연기할 심종금은 상당히 코믹한 인물이다. ‘강력반의 노홍철’이라 불릴 정도로 말이 많고 자신의 몸관리를 위해 헬스장을 다니는가 하면 각종 영양제나 보약은 꼬박꼬박 챙겨먹는 그런 사람이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수사본부에 참숯 바구니를 갖다 놓을 정도이다. 분명한 것은 트레이드마크인 악역 이미지는 아니라는 것.
김정태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 동안의 악역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이번 역이 지금까지 내가 맡았던 캐릭터 중 가장 말이 많은 역이라 평소 때도 말을 많이 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주몽’의 후속작이 될 ‘히트’는 지난 1월 15일 이미 촬영을 시작했으며 3월 중순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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