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하얀거탑’은 어떤 감동? OCN 방송
OSEN 기자
발행 2007.01.17 09: 51

본격 메디컬드라마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하얀거탑’의 일본판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영화전문 채널 OCN이 오는 1월 2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9시에 2003년 일본판 ‘하얀거탑’을 2회 연속으로 편성, 방송한다.
2003년 일본 후지TV 창사 45주년 특집극으로 방송된 일본판 ‘하얀거탑’은 최종회 시청률이 32.1%를 기록해 2004년 일본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던 화제작이다. 총 22부작으로 늘려 OCN에서는 11주간(2회 연속 편성) 방송된다.
‘하얀거탑’은 알려진대로 1969년 일본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야마자키 도요코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1978년 후지 TV에서 처음으로 드라마로 만들어졌고 이것이 2003년 후지 TV 창사 45주년을 맞아 25년만에 다시 리메이크 됐다. 일본에서는 21부작으로 만들어졌으나 OCN에서는 2시간 분량인 11회를 2화로 나눠 22부작으로 방송한다.
일본판 ‘하얀거탑’은 일본 국립 나니와 대학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의사들의 삶을 다루고 있다. 의학드라마라는 형식을 취했지만 전반부는 외과과장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온갖 암투를 다 벌이는 정치드라마에 가깝고 후반부는 의료 사고를 두고 진실 공방을 펼치는 법정 드라마에 가깝다. 천재외과의사 자이젠 고로와 진지하고 바르게 의사의 길을 걷는 사토미 슈지의 삶이 대비돼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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